동네 맛집 : 마구로(참치)레스토랑 후기~

여름이 가고...겨울??? 엥!!! 왜이리 추워졌지!!!!!???!!!!!

매년 점점 더워지고 점점 더 추워진다 ㄷㄷㄷ

처음 일본에 왔을때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그것도 옛말 ㅋㅋ

지난주는 일본의 3일 연휴였기에 맛있는 식당을 찾다가 전부터 와이프가 가고 싶다던 그곳에 가기로 했다!!!!

"まぐろレストラン(마구로 레스토랑)"

마구로는 한국어로 참치를 뜻함~~

이곳은 모기업에 다닐때 선배들과 몇번 가 보았는데 그때는 정말 가성비가 갑이였다. 참치가 밥그릇에 한가득 올려져서 600엔 정도였다.

"いつの話をしてんねん！"

이곳은 최근에 방송에서도 주목을 받아서 타지역에서도 몰려든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 일찍,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렛츠고!!!!

참고로 우리가 출발한 시간은 아침9시10분, 9시45분이 되면 점심 메뉴로 전환이 되는 시스템이길래 사람들이 붐빌 것을 계산해서 브런치로 먹을 생각에 출발했다.

ㅋㅋㅋ외관은 이름그대로 마구로 레스토랑~~~

돈 좀 벌었나, 많이 바뀌었네~~ 히욜~~~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35분... 헐~~~~~~

"めっちゃ並んでるやん!!!"

아니, 아침9시35분인데 벌써부터 줄 서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

ㅋㅋㅋ 이렇게 말하면서 우리도 줄을 서 있었다...

9시45분이 되자, 점심 식권발매로 바뀌면서 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움직이기 시작하자 식권구매까지는 금방이었다.

 

<마구로 레스토랑 시스템>

. 메뉴를 골라서 식권을 구입

. 번호표를 메뉴당, 두개씩 받는다.

하나는 제출용, 다른 하나는 자신이 갖고 있으면 된다.

. 식당안에 입장해서 제출용 번호표를 제출후, 대충 자리에 앉아서 기다림

. 식당 직원이 번호를 부르면 음식을 받으러 가면 됨

. 맛있게 먹고 그릇은 반납하면 끝!!

 

식당 분위기는 뭐랄까, 후진 대학교 학생 식당분위기~~ㅎㅎ

자석은 많이 있고 테이블 회전율도 나쁘지 않아서 웨이팅이라고 해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지만...

식당 직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15~20분정도 기다려야함.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위의 사진의 왼쪽부터~~

. 마구로 난방 480엔

. 미소츠나카츠 480엔

. 카이센동 1000엔 x2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양과 맛으로 따지면 붸리 붸리 굿~~~~!!!!!

전부 2960엔으로 배 터지게 먹었다~

 

우선 미소츠나카츠~~

와~~ 보통 돈까츠 전문점에서 나오는 양보다 많고 두께가 굉장하다!!!!!

겉바속촉!!!

빵가루안에 있는 마구로가 촉촉하면서 엄청나게 부드럽다!!!

그리고 절묘한 맛을 자랑하는 미소소스~~~~캬~~~~

그리고 마구로난방

4조각정도 접시에 놓여있는데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마구로위에 뿌려진 타르타르 소스가 목을 부드럽게 넘겨준다~

진짜 타르타르 소스는 누가 발명한거야!!?? 왜이리 맛이노!!!!!

오늘의 메인 디쉬~~~

카이센동!!!

하얀 밥위에 회가~~ 듬뿍!!!!

무슨 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양이 장난아니게 많다.

그리고 큼직하게 썰어서 볼륨감도 굿!!!

단, 주의할점은~~

밥안에 와사비가 올려져 있으니 먹을때 코를 가격할때가 종종 있다 ㅋㅋ

카이센동에는 장국도 딸려나오고 반찬 한가지가 같이 등장하는데 1000엔에 이정도라면 요즘 시국에 가성비 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우리 부부는 맛있는 한끼를 해결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미에현으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