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다이칸야마, 시부야 맛집 탐방~

https://youtu.be/4umpELvqhj4?si=0gsZV6U9cNkyytmJ
도쿄여행 둘째날~
전말의 과음과 폭식으로 인한 죄책감에 와이프와 같이 아침 일찍일어나 헬스장에 갔다.
참고로 우린 초코잡이라는 간소한 헬스를 다니고 있다.
이곳이 좋은 이유가 전국 어디에서든지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싸다... ㅋㅋㅋ

한시간정도 땀을 흘린뒤, 호텔 조식을 배속에 때려 넣고 짐을 챙겨 다른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나섰다.

우린 익숙하지 않은 도쿄메트로로 헤매고 있을때, 한 중년의 일본 아저씨가 말을 걸어 왔다.
"Where do you want to go?"
도쿄에 여행 온 관광객 티가 확~ 난 것 같았다...ㅋㅋ
난 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생각했다.
여기서 일본어로 말하면 아저씨가 당황해 할 것이고...
"We want to take the Hibiya Line"
그래서 대충 영어로 말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열심히 일본어와 영어 단어를 섞어가며 설명해 주셨다. 다행히 일본어를 섞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했다. 그래서 난 꺼리김없이 일본어로 대답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日本語が上手だね~"라며 칭창해 주셨다.
일본에 20년 가까이 산다고 말 할 수 없고...
"Where are you from?" 라고 아저씨가 물어왔다.
그러자 와이프가 당당하게 말했다...
"三重県です!"
... 아저씨를 포함한 세명 모두 얼어버리고 말았다 ㅋㅋ
속이려고 속인건 아니지만 아저씨는 좀 뭐랄까, 농락당한 기분이 드셨을까?? ㅎㅎ 뭐 어찌됐건 아저씨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송~~~:)

우린 호텔로 이동하기 전에 긴자에서 쇼핑을 좀 하고 호텔이 있는 나카메구로 이동했다.
체크인을  하기전에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역근처에 맛있는 스파게티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이름은...
"関谷スパゲティー"

 

구글 평점4점, 나쁘지 않은 점수~
사실 이곳에서 먹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 우리가 https://youtu.be/4umpELvqhj4?si=Ud_Ql8UG7UdnBtn-미에현에서 늘 자주 가던 스파게티 가게가...글쎄...
2월달에 화재로 영업을 하지 않고 상황이였고 볶은 듯한 면발의 가게가 흔하지 않았기때문이다.
우리가 자주 가던 스파게티 영상은 👇👇👇

부푼 기대를 안고 입점!!
우린 키노코버터 더블 사이즈와 미소미트 더블 사이즈를 주문했다. 이곳의 사이즈는 레귤러, 흔히 말하는 보통이 있고 그 다음으로 빅사이즈, 그리고 그 위에 더블 사이즈가 있다 ㅎㅎ 우린 뭐 주저하지 않고 더블을 선택했다...

그리고 몇 분후 스파게티가 등장했다.
일단 향은... 쥑이네...
양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양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식감은... 뭐랄까 좀 볶아서 면이 살짝 그을릴 정도 였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접객 태도는...대도시라 그런지 아님 피곤에 쪄든건지 미소를 짓는 접객은 아니었다.

우린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쇼핑도 할겸 시부야로 이동을 했다.
시부야에 젝시믹스가 입점해 이있다길래, 우린 시부야로 달려갔다~~~

푹푹찌는 아스팔트정글의 더위를 해쳐가면 시부야에 도착 좀 더 가면 젝시믹스가 있는 곳에 도착...

"はっ！？お店中が暗い...気のせいなのか..."
"ガン！！リニューアル工事でやってないじゃん！"
우린 밀려오는 허탈감에 정신줄을 놓을 뻔했지만,
"そう言えばこの近くにあの店があるやんか"
그렇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미친 맛집'에 나 온 그 가게
성시경씨가 먹었던 지점은 아니지만 다른 지점이 이 근처에 있었다...

구글 평점은 그리 좋진 않지만 구글이 전부가 아니기에 가 보도록했다.
점심을 먹은지도 그리 지나지 않았고 해서 먹고 싶었던 메뉴만 시켜 보도록 했다.
"毛沢東スペアリブ!모택동 스페어립"
자, 맛찌게 아저씨의 추천인 모택동 스페어립...
보기엔 엄청 매울 것 같은 비주얼, 고추가루를 끓은 기름에 확!!! 튀긴것들을 고기위에 듬쁙 뿌려서 나온다.
그러나 반전 전혀~ 맵지 않다.
엥!!
이 지점이 그런건가, 아님 전 지점이 그런건지...
등장한 고기는 스페어립이 아닌 삼겹살을 튀겨서 나 온 것이였다. 난 인터넷에 찾아봤다...
삼겹살과 스페어립의 차이를...
역시 엄연히 다른 고기로 나온다... 혹시 고기가 떨어져서 삼겹살을 튀겨왔나???
"がっかり.."
맛은 나쁘지 않았다. 같은 튀겨서 물론 바삭바삭, 속은 촉촉했다. but
"なんでスペアリブじゃないわけ！"
"おい、スペアリブはどこにあるねん！"
네임밍을 다시 지어야 할 듯...
접객은 나쁘진 않았다. 맛도 기대했던대로~~~

좀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다른 지점에 가 본 적이 없기에
섣불리 판단 할 순 없을 것 같다.

우리는 그렇게 배를 채우고 나카메구로로 돌아와 호텔 주변을 탐색했다. 조용한 주택가의 나카메구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동키호테도 있고 세계에 6점포밖에 없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도 있고 ㅋㅋ
스타벅스 영상은 다음에~~

우리의 도쿄여행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