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맛집: 카페 모닝& 런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3도정도 떨어져서 선선하긴 한데 햇빛이 아직 뜨겁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정원의 잡초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원~~~하게 땀을 한바가지 쏟은 후,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아침부터 카페를 돌고 온 내용을 올릴까 합니다~ㅇ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떠서 뭐하면서 하루를 보낼까 하다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일찍자고 일찍 눈을 뜨게 되네여 ㅋㅋ)

카페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해 볼까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동네 카페 인스타를 뒤지다

"여기닷!!!!"

하는 곳이 있어서 서둘러 준비해서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차로 25분 달려간 카페는... 바로 여기!!

카페 "nest"

이곳은 산속에 있어서 경치도 산책을 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자, 무엇을 먹을까 고민?? 오잉~ 아침 식사는 ㅋㅋ 메뉴가 하나네~ ㅋㅋㅋ

 

정말 심플한 메뉴! 토스트에 약간의 야채 그리고 커피 한잔~

가격이...오잉!!! 올랐네 ㅋㅋㅋ 오른 가격이 610엔 입니다. 그래도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맛은...음...뭐 토스트는 상상이 되죠?? 그런데 여기 커피 맛이 쥑여 주네요~~~

딱 보기엔 쓴 맛이 강할것 같은데, 전혀 쓰지 않고 목을 아주~~ 부드럽게 넘기면서 살짝 단맛을 느낄 수 있었죠.

그래서 커피 맛은 별네개!! ★★★★

이곳은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인데 차가운건지 쿨한건지...별 세개! ★★★

테라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커피 한잔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ㅎㅎ

카페에서 나와 주변을 산책하다가 달짝지근한 것이 땡기길래, 근처에 문을 일찍 여는 젤라토 가게로 향했죠.

가게 이름은!! "우리보~노(うりぼーの)"

제가 선택한 맛은 자색고구마와 쵸코~~ 역시 초딩 입맛이라 저에겐 퍼펙트였슴다!

가격은 싱글300엔, 더블이 360엔~ 제가 먹은 것은 더블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별 네개! ★★★★

달달한 것도 입에 넣고 슬슬 집에 갈까~ 라고 생각했던 찰나,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더군요~ ㅋㅋ 그지가 들었나...쩝 그런데 시간을 보니 11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걍 돌아가기 아쉬워 다른 카페에서 런치를 즐기기로 했죠.

젤라토 가게에서 차로 10여분 달려서 간 카페는!!

두둥~~

카페 이름은 "KITSCH ET BIO"

이곳은 예약을 하고 와야 한다고 들었는데...자리가 남아도네 ㅎㅎ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점내는 지역에서 생산한 상품들과 수입품들도 판매해서 카페라는 분위기는 좀 약했습니다. 뭐, 그보다 맛만 있으면 되겠죠~ 저는 A런치인 카오만까이를 주문했죠.

타이에서 먹어 본 카오만까이와는 좀 다른 분위기에 다른 맛이지만 나쁘진 않았죠.

그보다 이 밥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넘플라 라이스인데 넘플라하면 액젓같은 이미지에 살짝 비린내가 올라 올 듯한데 전~~~혀~~ 오히려 고소하면서 산미도 올라오는 것이 제 입맛을 저격했습니다~ 플레이팅도 깔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여기 딸려 온 두유 스프인데...뭐랄까 맹맹한 두유를 시원하게 한거라고 해야할까...ㅎㅎ 그래서~~ 별 세개!! ★★★

디저트를 딸려 온 안닌도후가 더욱 저를 실망시키더군요. 안닌도후하면 맛있다, 맛없다 할 것 없이 어디서 먹든 평범한 맛인데 여긴 맛이 없네요 ㅋㅋ

 

이렇게 저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카페를 돌면서 배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카페가서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었고 소소한 행복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님들도 잠깐 여유를 즐기시는 것은 어떤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