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맛집: 카페 런치 즐기기~

 

안녕하세용~

9월도 3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긴 아직도 덥지만 쬐~금 선선해 졌네요.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 온 동네 맛집! 동네 카페런치를 소개할까 합니다~~

두둥~~~ 딱!!!

"카페 런치 즐기기~!"

카페에서 런치를 즐기는 일이...음 거의 없었지만 전에 다녔던 회사 근처에 맛있고 인기가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하길래 가 봤습니다.

12년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전혀~~ 몰랐던 제 자신이 웃기네여 ㅋㅋ

"BROOK"이라는 카페인데 잡화도 팔고 있고 가구들도 오더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카페 테이블과 의자들도 이 카페에서 직접 제작한걸로 알고 있어요~

카페 입구를 들어가면 잡화상 같은 분위기, 조금 더 들어가면 카페 분위기, 조금 더 가면 바 분위기가 나는데 희한하네요~ ㅎ

런치를 잡수러 왔으니 메뉴를 살펴볼까요~

위의 사진이 메뉴인데 1번의 A,B,C,D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2번의 a,b,c,d,e,f에서 세개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D와 a,c,e를 선택했죠~

D는 갈치 스모크, 로즈마리 포테이토

a는 버섯 오믈렛,c는 비시수아즈,e는 오늘의 디저트입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한컷!!!!

카페 분위기는 규모가 작아서 아기자기하면서 앤틱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카페를 둘러보는 사이에 음식이 등장했습니다!!!!

 

그럼, 요즘 핫한 이 카페의 음식 맛은 어떨까요??????

플레이팅은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접시들도 예쁘공~~~~ㅎ

자, 먼저 갈치 스모크!!! 두둥~~~

저는 이 갈치 스모크를 깜짝 놀랐죠~!! 갈치라고 하면 제 머릿속에는 살코기가 별로 없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아따~~ 두툼하네요~

갈치를 한입 베어물면 갈치 본연의 맛이 나지만 계속 씹다보면 스모크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생선 비린 맛이 전혀 안나더군요.

그리고 로즈마리 포테이토!

음, 상상이 되는 맛이라고 할까요. 감자 볶음에 로즈마리를 넣어서 그 향이 입안에 풍기는 맛~~ 상상이 되죠??ㅋ

셀러드는 통과!! 이건 뭐 설명 할 필요없죠. 그리고 버섯 오믈렛, 흠~ 이것 또한 상상이 되는 맛~~~~ ㅎㅎㅎ

하~~~ 이게 정말 핫한 카페의 런치인가!!!??? 갈치 스모크는 좋았는데 라고 약간 실망을 할때 비시수아즈를 먹어 봤죠.

헉!!!!!!!!!!!!!!!!

자칫하면 감자 맛이 강해질수도 있고 만드는 과정에 좀 질게 될 수도 있는데 아주~~~ 깔끔한 맛을 자랑하더군요. 그리고 잘 식혀서 기름진 맛을 잘 잡아주네요.

그리고 먹다가 질리면 빵에 찍어서 먹어도 최고였죠!!!

자칫 실망할뻔한 런치를 비시수아즈가 제 기분을 다시 올려주었죠~~~

비시수아즈가 뭐라고~~ 참~~~ㅋㅋ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디저트!!!!

요렇게 해서~ 세금포함 1320엔~~ 가격은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요즘 걷잡을 수 없는 물가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런치라고도 할 수 없네요~~

음, 저는 카페런치라면 비싼 이미지가 강했는데 다른 식당의 정식 값과 비교해 보면 같거나 조금 싼편이네요~ 저의 편견을 깨부수는 런치였습니다.

분위기도 좋고해서 앞으로도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서 런치를 즐겨볼까 합니다~~ㅇㅇㅇㅇㅇ

 

여러분들도 카페런치 즐겨보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