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셀링 : 공감되는 내용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조기 퇴직도 두달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퇴직날이 다가 올수록 씁씁할 기분이 밀려오지만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는 것에 조금 복잡한 기분입니다 ㅎㅎ

주말에 셀러 센트럴에 있는 셀러 포럼을 읽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올려볼까합니다. 저희같은 셀러들의 생명은 뭘까요?

"고객의 리뷰"

이 리뷰와 평점으로 상품이 팔릴까 안팔릴까, 결정이 된다고 해도 할 수 있죠.

위의 셀러는 고객으로 부터 받은 안좋은 피드백을 삭제 할 수 있는지 여러 셀러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더군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무리라고 볼 수 있죠.

먼저, 이런 자문을 구하기전에 자신의 상품이 정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고 판매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상품이 모든 고객의 취향에 딱 맞아 떨어질리도 없기에 이런 자문을 구하기보다는 앞으로 그 상품을 어떻게 개선해 갈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에 대한 답글이 정말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위의 셀러는 자문을 구한 이에게 먼저 깊게 한숨을 쉬고 그 어떤 것도 하지 말아라, 고객에게 연락도 하지 말아라라는 조언과 함께 살면서 배워가라고 하네요 ㅋㅋ

차가운 코멘트로 보이겠지만 저는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의 상품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작년 연말을 타겟으로 한 작년 마지막 신상품이 9월 중순에 입고 되어서 10초부터

나름 탄력받아서 불이나게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과 함께 500개를 거의 완판 할 정도였죠. 절대 자랑하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이때까지 리뷰고 평점이고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무적이었죠. 그리고 이번달로 접어들어 10개 정도의 리펀이 뜨기 시작했고 무적이었던 리뷰가 동시에 등장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평점 1에 최악의 리뷰가 붙어 버린거죠. 리뷰 제목부터가 최악이라는 단어와 함께 쓰여져 있었죠. 저는 정말 쇼크였지만, 이 상품을 출시 할때부터 불안했던 부분이 역시나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게 된거죠.

코스트를 다운 시키기위해 포장에 힘을 쓰지 못한 것이 이렇게 돌아 올 줄이야...

유리제품이었는데 평점이 낮고 최악의 리뷰를 달아주신 고개분들의 공통점은 배송시 유리가 깨져있었다는 점이죠. 꺄~~~~

굉장히 난감했죠. 추가 발주를 하려던 찰나라... 일단 추가 발주를 멈추고 조금 기다려 보기로 했죠. 그러다 보니 평점5의 좋은 리뷰를 써주신 고객들도 나오게 되더군요. 그렇게 지금까지 총별점이 3.5로 제 상품중에 4밑으로 떨어진 최초의 상품이 되고 말았죠. 저는 이 상품을 보완해 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접기로 했습니다.

거의 두달에 500개 가까운 판매이면 전환율이 있는 상품인데 보완하려면 코스트가 올라가고 이미 알려진 상품이라 이미지가 안좋을 것 같아서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리뷰라는 것이 고객의 취향에 의해 결정되는 요소이고 나쁜 리뷰나 피드백을 받았으면 보완을 하거나 아예 접어버리거나... 고객을 탓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베스트 셀러의 상품들을 보아도 좋은 리뷰가 있다면 안좋은 리뷰들도 많습니다. 단 몇명의 고객들의 리뷰에 이렇게 자문을 구할 필요는 없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그 상품이 19개 정도 남아있는데 이번 발렌타인을 지켜보고 처분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흑! 피같은 내 상품들...

하지만 이런 일을 겪었기에 앞으로 상품을 선정할때 주의점들을 알게 되었고 어떤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급한마음에 얼렁뚱땅, 이정도면 되겠지, 이정도쯤이야 라는 생각이 안좋은 리뷰와 피드백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면 고객의 안좋은 리뷰나 피드백들이 저희들에게 지표가 되어 주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안좋은 리뷰 받았다고 기죽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지금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같이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