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묶여 버린 상품...：세관의 폭풍 질문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 지내기 딱 좋은 날씨네요~

그런데 마음은 왜이리 찬바람이 부는지...

지난번 포스팅에서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저의 상품의 얘기를 올렸는데요.

와우!!!!!!

아직 꽁꽁 묶여서 움직이질 못하고 있답니다...ㅠㅜ

저는 20일에 통관 절차 끝나고 늦어도 월요일에는 도착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아직도 심사중입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UPS를 통해 세관으로부터의 폭풍 질문을 받고 있는 중이죠.

질문도 같은 내용이어서 좀 지치네요.

<폭풍 질문 내용>

1. 왜 이리 수량이 많냐?
2. 왜 중국에서 직접 미국으로 발송하지 않았냐?
3. 상품이 도착하면 언제쯤 미국으로 발송 할 거냐?
4. 정말 당신이 이 상품들을 주문한 것이냐? 증거를 제출해라
5. 당신은 정말 미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냐? 증거를 제출해라
6. 상품을 구입했다는 증거를 제출해라
7. 상품을 주문했을때 계약서를 제출해라
8. 상품의 소재는 뭐냐?
9. 사진 촬영은 왜 중국에서 하지 않냐?
10. 왜 상품이 이렇게 싸냐?
11. 왜 일본에 입고 시켜서 미국으로 발송하냐?

등등...

와, 몇번이고 욕이 목끝까지 올라왔지만 참고 또 참고...

이러한 질문이 계속 계속 몇번이고 반복되더군요... 세관넘들이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세관넘들과 싸울수 없는 입장이라 참, 거시기하네요...

 

어제는 이런 폭풍질문에 지쳐서 세관상담소에 전화를 해서 상담도 해 보고 했지만,

전화상으로는 별 문제 없을거라 하지만...전혀 움직이질 않네요 ㅋ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아주 랜덤으로 사람 진을 빼고 있네요. 오늘도 사진 편집중에 폭풍 전화와 메일로 사진편집을 겨우 겨우끝내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죠.

아마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밀려오네요.

더이상 제출 할 서류도 없고 대답할 것도 없네요 ㅋㅋㅋㅋ

과연 저의 상품은 무사히 미국으로 발송 할 수 있을지...

이 상품이 신상이라면 기다릴수 있지만 실적이 달려있는 메인 상품이라 마음은 더 조급해져 오고 있죠. 에휴~~~~~~~

어이!!!!!

질문 많이 받았다 아이가 그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