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3: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 가 보다~

https://youtu.be/v4XUp2l-Tmg?si=0IAusPVf9SnwlJtn

 

어느덧 도쿄여행도 마지막날 저녁...
아!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라는 기쁜 마음과 벌써 도쿄를 떠나는구나 라는 씁쓸한 마음에 술이 몹시 땡기기 시작해 우린 저녁식사대신, 이자카야를 예약했다.

호텔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스즈키짱"

 

작고 아담한 분위기의 스즈키짱...
짭짤한 안주들이 술을 부르는 맛이다~~
와이프도 평상시엔 술을 잘 안마시지만 꿀꺽 꿀꺽 잘도 마셨다.
"이곳은 다시마키와 카라아게 맛집이네!"
술은 물론 밥도 땡기는 정말 맛있는 술집이었다.

우린 알딸딸하게 취해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호텔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에 들려 구경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 피곤에 지친 몸을 욕조 속에서 녹여버렸다...

그리고 미에현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6시 50분...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세계에 6점포밖에 없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로 향했다.
 한국에도 스타벅스 리저브는 몇 점포있지만 로스터리는... 없네~~~

"おっ！もう並んでいるやん！！"
"朝からどんだけコーヒー飲むねん！"

7시 오픈인 로스터리는 오프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들도 그 중에 하나 ㅋㅋㅋ

" 얼마나 맛있는 커피를 팔길래..."
7시 땡!
스타벅스 직원이 문을 열어 주면서 손님 한명 한명에게 정중히 인사를 건냈다.
"おはようございます！ようこそ~"

" 우와!!!! なんじゃこれ！！"
리저브 로스터리에 걸맞는 엄청나게 큰 로스팅 기계가 시선을 끌게 했다. 
우리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다.

"何を注文すればいいやろ..."
"おすすめはなんでしょうか？"
그렇게 점원에게 추천을 받은 커피를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오!!!! 커피가 1400엔!!!!
월매나 맛있는 커피길래... 한번 마셔볼까...
...
"おっ！！！なにこれ！！！"
달달한 위스키 향이 목을 부드럽게~~ 감싸며 넘어가면서
마지막은 커피의 쓴 맛이 화~~ㄱㄱㄱ 올라온다.

"이건 1400엔 지불해도 마셔한다고 생각해!"
이렇게 맛있는 커피는 처음 마셔본다...감동..ㅠㅜ

혹시 이곳에 갈 예정이 있으시분들, 커피에 진심이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커피이름은 위의 영상에서~~👆👆👆👆👆

뭘랄까, 빵종류도 일반 스벅보다 많았고 로스터리 오리지널 잡화도 판매하고 있어서 눈요기에도 아주 좋았다.

도쿄에 간다면 꼭 들려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피가 싫다고 해도 다른 차들도 충분히 많으니 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

우리는 스벅에서 감동의 시간을 보내고 짐을 꾸려 미에현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오랜만에 와 본 도쿄...

즐거웠다~~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린 다음 여행지를 얘기하면서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로 돌아왔다.

여행이란 추억을 남기기위한 즐거움과 추억을 남긴 쓸쓸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